대우조선해양, 해양 수주 본격 재개

산업 / 설경진 / 2007-06-25 00:00:00
드릴십 1척, 벌크선 3척 등 총 4척 수주

- 5월 영업이익 252억원..전년비 2700% 상승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드릴십 등 총 4척, 8억달러 상당의 해양 설비 및 선박을 수주하며 해양 설비 수주에 시동을 걸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미주 선사로부터 드릴쉽 1척을 계약한 데 이어 라이베리아 선사로부터 3척의 18만t급 벌크선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 및 해양설비의 총 가격은 약 8억달러에 달하며,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2010년 6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드릴십은 해상에서 원유를 발굴하는 선박형태의 시추설비로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54.4m, 폭 38m, 깊이 13m의 규모로, 해저 1만1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최고 3000m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 해저 면에 고정되지 않고 바람과 파도, 해류에 견디며 정확히 시추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과 컴퓨터 제어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류완수 대우조선해양 해양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처음 드릴십 분야에 진출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로써 4척째의 드릴십을 수주하며, 반잠수식 시추선에 이어 드릴십도 주력제품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또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해양설비 수주가 본격적으로 재개돼 하반기부터는 수주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LNG선 6척을 포함 총 62척, 83억6천만달러(대우망갈리아조선소 수주분 12척, 10억6천만 달러 포함)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5월 경영실적은 매출 5천568억원, 영업이익 252억원, 경상이익 365억원, 순이익 265억원으로 흑자를 기록,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6%, 2천700%, 122.6%, 122.7% 증가한 수치다.

대우조선해양의 5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매출 2조5천572원, 영업이익 917억원, 경상이익 1천636억원, 순이익 1천19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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