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 배달앱 시장혼란 틈타 '수수료 동결' 틈새 마케팅

산업 / 김자혜 / 2019-12-17 11:34:24
업계 최저수준 중개수수료 최소 2년간 동결...광고·입점비도 ‘제로’ 선언
[사진=위메프]
▲위메프의 배달 픽업서비스 위메프오가 향후 2년간 수수료를 동결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사진=위메프]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최근 배달의민족, 요기요의 합병 이슈로 인해 혼란해진 틈을 이용, 가맹점 모시기 틈새 마케팅에 들어갔다.


17일 위메프에 따르면 위메프오 입점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소 2년 동안 중개수수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경쟁 플랫폼이 매달 부과하는 입점비용과 광고수수료 역시 받지 않는다.


위메프오의 경우, 입점 업체 수수료 책정방식이 주문금액에 비례한다. 예를들어 주문이 발생하지 않게 되면 이들의 비용 부담은 '0'원이 되는 것이다. 배달서비스 수수료율은 가맹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5%선이다.


위메프오는 또 주문 고객들에게 중개수수료를 상회하는 수준의 적립금을 환급하고 있다.


리뷰 작성에 따른 포인트 적립 이벤트 비용도 위메프오가 모두 부담키로 했다. 고객들은 주문과 리뷰를 통해 쌓은 적립금을 위메프오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위메프오에는 1만3000개 이상의 매장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며,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 입점돼 위기의식을 느끼는 입점업체를 유치할 경우 향후 입점매장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단기적 수익에 연연하기보다 자영업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혜택과 입점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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