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 지난해 실적 곤두박질···이자비용도 안나온다

산업 / 신유림 / 2020-04-28 14:51:22
지난해 분양수익 전년比 70% 급감
이자보상배율 0.55배···영업이익으로 지급 어려워
요진건설 영업이익 및 이자비용 추이 (인포그래픽:신유림 기자)
요진건설 영업이익 및 이자비용 추이 (인포그래픽:신유림 기자)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요진건설산업(대표 최은상)이 지난해 실적이 곤두박질하면서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915억원으로 전년(2830억원) 대비 약 33% 감소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85억원) 대비 60%나 줄었다.


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6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2018년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분양수익(322억원)이 전년(1073억원) 대비 70%나 급감한 영향이 크다. 또 지난해 공사수익(1589억원) 역시 전년(1753억원) 대비 9%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이자비용은 61억원으로 전년(55억원)보다 6억원 늘었다. 지난해 신규 차입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요진건설은 지난해 단기차입금 55억원, 장기차입금 300억원을 높은 이자율로 차입하면서 이자비용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요진건설은 이자보상배율도 0.55로 하락하며 부채상환 능력도 떨어졌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수입에서 얼마를 이자비용으로 쓰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1보다 낮으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내지 못한다는 의미다.


요진건설의 이 같은 실적 악화는 2016년 경기도 화성 요진 와이시티 외에는 별다른 분양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요진건설은 최근 고양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요진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기부채납 중 하나인 업무빌딩 토목공사를 2개월째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진건설 측은 고양시의 요청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주장하는 반면 고양시는 요진 측에서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했다며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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