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10년만에 첫 월간 ‘흑자’ 달성… IPO 추진

산업 / 김시우 / 2020-04-02 17:03:08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티몬이 올 3월 실적을 집계해 결산한 결과 1억6000만원의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유통 기업 중 최초다.


티몬에 따르면 이번 흑자 실적은 일시적인 비용을 줄여 만든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분기와 연 단위로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전한 실적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티몬의 2개월 연속구매고객은 전년대비 44% 늘었고, 특가딜인 ‘티몬블랙딜’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경우 평균 3일에 한 번씩 구매를 할 정도로 중복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소비자가 할인이 적용된 특가상품들을 구매함으로써 무리한 비용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자동적인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입점업체 측면에서도 올 1~2월 티몬에서 딜을 진행한 상위 100여개 파트너들의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가량 올랐다. 매출 상위 1만개 입점 업체 파트너 매출도 평균 23% 증가했다. 티몬에 입점 업체 수도 46% 늘었다.


티몬은 이같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전 직원에게 해외여행을 포상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만의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며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번 흑자전환이 일회성에서 끝나지 않고, 월 흑자 100억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파트너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가하고 선순환 재무구조 확보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 기틀을 더욱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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