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10대 1 액면분할, 주주가치 제고

산업 / 김자혜 / 2019-03-07 17:50:13
6일, 이사회 열어 10대 1 액면분할 결정…유통주식 10배로 늘어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롯데칠성’이 10대 1 액면분할을 통해 국민주로 변신한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는 6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 주식의 10대 1 비율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시장 및 투자자의 요구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는 소액 투자자들도 부담 없이 롯데칠성음료 주식을 소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액면분할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73년 6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10대 1 액면분할을 통해 현재 1주당 5000원인 발행가액이 500원으로 변경되면 주가 역시 10분에 1로 내려간다.


예를 들어 주당 1,600,000원으로 마감된 금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1주당 160,000원이 된다.


유통 주식 수는 1주에서 10주로 늘어난다. 의결권을 가진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총수는 기존 799,346주에서 7,993,460주로,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총수는 기존 77,531주에서 775,310주로 10배씩 늘어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액면분할 관련된 정관 내용을 변경할 예정이며 이후 관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973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처음 단행되는 이번 액면분할이 유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 및 투자자 저변 확대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주주친화정책을 펼치며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