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경영공시제도 대폭 개선...자율점검기능 강화

산업 / 문혜원 / 2019-03-07 17:49:29
금융감독원, “올 3월 말까지 ‘2018년 결산 공시자료’부터 적용”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경영공시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이에 각 업권별 조합사들은 조합별 홈페이지는 물론 중앙회 홈페이지에 경영공시를 공개해야 한다.


7일 금융감독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상화금융조합의 경영공시제도 대폭방안’을 공개했다.


금감원은 먼저 공시대상확대·공시채널 다양화·자율점검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침을 세운 까닭은 그간 상호금융조합은 ‘신용협동조합법’ 등에 따라 주요 경영정보 등을 공시했으나, 업권별 공시내용의 차이, 일부 주요 경영정보 누락 등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개선방안으로는 금리 현황 및 산정근거·수수료·민원 발생·감사보고서 등 중요사항을 공시대상에 추가하고 공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 또 자본적정성·수익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전기 대비 개선 또는 악화 여부를 표시해 이용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한다.


공시자료 접근성도 강화한다. 이에 조합사들은 정기·수시공시 모두 중앙회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하고 영업점에도 경영공시 책자를 비치하도록 했다. 또 각 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조합 공시자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비교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 외에도 경영공시 책임자를 지정해 공시자료에 공시책임자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으로 자율점검 기능도 강화한다. 조합이 공시 전에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공시내용 적정성을 점검하고 각 중앙회는 조합 공시내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조합의 이용자 보호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경영공시 대상을 확충할 것“이라며 ”이번 개편은 올해 3월 말까지 공시하는 ‘2018년 결산 공시자료’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