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한국은행]](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90306/p179589569901197_592.jpg)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해 2월말 국내 외환보유액이 넉 달 만에 소폭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최근 美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말 외환보유액’현황을 보면 지난2월 외환보유액은 4046억7000만 달러로 1월말 대비 8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지난해 12월과 1월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하던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이로써 지난 10월 이후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실제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정한 달러화지수(DXY)는 2월 말 기준 96.15로 전월보다 0.8% 상승했다. 2월말 기준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1.0%, 엔화는 1.7%, 호주달러화는 1.4% 절하됐다. 반면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는 1.5% 절상됐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3791억1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11.4%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도 33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비교하면 0.1% 줄었다. 반대로 예치금은 3.1% 늘어난 152억1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구성별로 보면 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MBS, 커버드본드) 등의 유가증권이 3791억1000만달러(구성비 93.7%)로 전월보다 11억4000만 달러 줄었다.
반면, 해외 중앙은행이나 글로벌 은행에 있는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152억1000만달러(3.8%)로 전월보다 3억1000만달러 늘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21억8000만달러)과 금(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1월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현황과 비교해 보면 1위는 중국(3조879억달러), 2위는 일본(1조2793억달러), 3위는 스위스(7961억달러) 순이었다. 지난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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