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형증권사 IB수수료수익 9조7154억원...5년새 비중율은 감소

산업 / 문혜원 / 2019-03-05 13:07:19
전 자산총액 439조원..전년 比 12.5%↑..현금·예치금 21.7%↑
금융감독원, ‘2018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발표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작년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39조원으로 전년보다 12.5%증가했다. 그러나 증권사의 이익수반이 되는 IB부문 수수료수익은 전년에 비해 15.4%늘었지만, 최근 5년새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중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56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이 4조 173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3조8071억원 대비 9.6%(3665억원)증가한 수치다.


자산별로 보면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39조원으로 전년(390조1000억원)대비 12.5%증가한 48조9000억원 늘었다. 여기서 현금·예치금은 전년대비 21.7%증가한 13조6000억원을 차지했으며, 기업어음증권은 전년대비 63.4%오른 2조7000억원이 늘었다.


작년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382조4000억원으로 전년(337조4000억원)대비 13.2%(44조6000억원)증가했다. 여기서 RP매도를 통한 자금조달은 4조1000억원으로 3.7%감소했고, 매도파생결합증권은 전년대비 20.7%(19조원) 부채 규모는 증가했다.


초대형IB발행어음도 전년 대비 607.8%(5조2000억원)증가한 6조원으로 기록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도(7.6%p)대비 1%포인트 증가한 7.7%로 나타났다. 작년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56조6000억원으로 전년(52조3000억원)대비 8.2%(4조3000억원)증가했다.


작년말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전년 582.7%대비 소폭 감소(37.6%)한 545.1%로 나타났다. 여기서 미래에셋, NH투자, 삼성, KB, 한투, 메리츠, 신한투자 등 7개 종투사의 순자본비율은 1188.2%로 전년대비 288.3%포인트 감소했다.


작년 말 증권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82.3%로 전년 640% 대비 41.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대형사의 경우 RP매도·파생결합증권 발행 등 적극적인 자금조달에 기인해 레버리지비율이 높은 반면, 중·소형사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 손익현황을 보면, 작년 전체 수수료수익은 9조7154억원으로 전년 8조4212억원 대비 15.4%포인트 증가한 1조2949억원으로 기록됐다. 수수료수익 중 IB부문은 27.4%, 자산관리부문은 10.4%를 차지했다.


그러나 수탁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에 비해 점차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수탁수수료 현황을 보면 2009년에는 69.2%, 2012년 60.7%, 2015년 57.9%, 2018년 46.7%로 나타났다.


작년 자기매매이익은 4조5287억원으로 최근 주식시장 침체기에 따라 처분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4조5252억원 대비 0.1%(35억원) 소폭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여기서 주식관련수익은 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96억원(102.2%) 감소했다.


작년 채권관련손익은 6조1863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1737억원(105.3%)증가했다. 이는 금리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채권처분·평가손익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반면, 파생관련손익은 1조6441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5306억원(285.5%)감소했다.


주식관련 파생상품손익은 전년대비 102.6%(5조 3914억원)감소했다. 이는 4분기 중 국내외 주가 급락에 따른 운용손실에 영향을 받았다.


작년 기타자산손익은 1조5668억원으로 전년 1조5813억원 대비 0.9%감소한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7조 8900원 대비 6.1%(4786억원)증가한 8조3686억원으로 나타났다.


선물회사 영업실적 현황에선 작년 5개 선물회사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137억원) 70%증가(96억원)했다. 주요 선물회사 영업이익이 오른 이유는 수탁수수료가 전년 대비 104억원 증가 한데 기인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선물회사 자기자본순이익율(ROE)은 6.8%로 전년 3.7%대비 3.1%포인트 올랐다. 재무현황을 보면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4조6101억원으로 전년(3조3313억원)대비 38.4%오른 1조7788억원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4조 2347억원으로 전년(2조9654억원)대비 42.8%증가한 1조2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은 작년 3754억원으로 전년(3659억원)대비 2.6%증가한 95억원으로 기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증권사 영업이익은 상반기 중 증시 호황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하반기부터 금리인상,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당기순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향후 미·중 무역협상, 美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등에 따라 경제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 있다고 판단, 대내외 잠재위험요인에 따라 수익성 및 건전성이 악화될 소지에 따른 부동산경기 등 취약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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