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총소득 3만1349달러 돌파...실질 성장률은 1.0%

산업 / 문혜원 / 2019-03-05 11:01:04
한국은행, ‘2018년 4분기 연간 국민소득(잠정)’발표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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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작년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 이는 2006년 이래 12년 만에 국민총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현재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선 국가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6개 국가가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7번째가 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연간 국민소득(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총소득은 전기 대비 1%성장한 3만1349만 달러로 기록됐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7% 성장했다.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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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전년대비 2.5%증가한 3만449만원을 기록했다. 美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1349만달러로 전년대비 5.4%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국민총소득 성장률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적자로 전환하면서 6년 만에 최저로 나타났다. GNI 성장률은 1.0%에 그쳐 지난 2008년 금융위기(0.1%)이래 10년만의 최저치다.


국민총소득 성장률이 낮아진 요인으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가격이 하락하고 수입가격은 유지되면서 교역 조건이 악화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작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0% 증가세를 보여 178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원화로 표기한 명목 국내총생산이 증가율은 보인거지만, 지난해 원화 강세로 환율이 2.7% 하락해 달러화로 표기한 국민총소득(GNI)는 조금 더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평균 환율은 전년보다 30원 내린 달러당 1100원을 기록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대비 0.3%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누어 사후적으로 계산하는 값이다.


GDP 디플레이터의 저축률과 투자율을 보면 총 저축률은 34.8%로 전년(36.3%)보다 1.4%포인트 하락했고, 국내총투자율은 전년 31.2%보다 0.8%포인트 하락한 30.4%를 기록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특히 작년 제조업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전년 대비 2.8% 상승)를 보이고 정부소비(5.6%)와 수출(4.2%)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건설(-4.0%) 및 설비(-1.6%) 투자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의료, 오락문화 등)가 늘어 1.0%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 지출이 늘어 3.0%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어 4.4%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1.5% 감소했으며, 수입은 원유, 석탄 및 석유제품이 늘어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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