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행 등 5개 회사 참여

산업 / 문혜원 / 2019-03-03 15:24:52
거래 고객 이익향상 · ‘수탁 자산 증대’목적 도모
[사진 = KEB하나금융그룹]
[사진 = KEB하나금융그룹]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를 도입한다. 이로써 KB금융과 신한금융에 이어 세번째 금융지주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나선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투자자가 수탁자로서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 발전과 고객, 수익자 이익을 위해 투자대상회사와의 대화, 의결권 행사, 주주제안 등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자율규범을 말한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스튜어드십 코드에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5개 회사가 참여한다. 스튜어드십 코드에 나선 이유로 그룹 내 거래 고객 이익향상과 투자대상기업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즉,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해 고객의 신탁 자산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부터 주요 자회사를 대상으로 내부 운용체계와 투자대상별 특성 등을 점검해 내부규정 및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자문을 받는 등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준비해왔다.


스튜어드십 코드의 참여는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에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을 확정 발표한 이후,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영국, 일본 등 22개국에서 도입했다.


하나금융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고객 자산 수탁자로서 자산관리 업무를 보다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투자자로서 다양한 주주활동 추진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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