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의 문화투자… 대학로 무대에서 해외 진출 작품까지 키워내

[토요경제=김사선 기자]하나카드(대표이사 정수진)는 지난해 8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 후 같은 해 11월부터 신규사업인 문화공연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 및 가시적 성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1월 대학로의 뮤지컬?연극 전문기획사인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대표:김수로)와 손잡고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를 시작으로 ‘스모크’, ‘인터뷰’, 연극 ‘아트’ 등을 차례로 무대에 올렸으며 현재는 뮤지컬 ‘랭보’를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 중에 있다.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로써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입소문으로 인터파크 티켓예매 랭킹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뮤지컬 ‘랭보’는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 내 주요도시 공연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대만과 일본의 공연 제작사들도 뮤지컬 ‘랭보’에 관심을 갖고 어떤 작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게 하나카드가 투자한 문화공연 사업이 순항을 할 수 있는 데에는 철저한 사전 시장분석 및 사업성 검토, 우수한 파트너 기획사 선정, 안정적 공연 제작환경 제공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공연분야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사고의 전환을 통한 과감한 투자를 시작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카드는 지난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8만여 관객이 찾은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에도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드림메이커와 함께 ‘더 드림 프로젝트’라는 공연사업으로 ‘THE SATION’ 및 ‘더 라이브 볼륨 1:카를라 브루니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대형콘서트 및 테마공연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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