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난 해 4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수제 맥주를 선보인 편의점 CU(씨유) 역시, 수제맥주 도입 2년이 되지 않았지만, 관련 매출은 3배가 넘게 올랐다.
CU는 수제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관련 상품 구색 및 프로모션 확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새롭게 선보이는 ‘퇴근길 필스너 (500ML)’는 국내 수제맥주 1위인 ‘플라티넘크래프트맥주’가 제조한 독일 필스너 스타일의 수제맥주다. 다른 곡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맥아 100%의 효모를 그대로 발효해 깔끔한 목넘김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수제맥주의 주요 고객인 20~40대 고객들의 고단했던 하루를 위로하는 감성 맥주를 표방한 ‘퇴근길 필스너’는 전국 CU(씨유) 매장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수제맥주에 가격 부담을 느꼈던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확대된다. 다음 달 1일부터 ‘퇴근길 필스너 500ML’ 3캔을 9,900원에,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세를 탄 세븐브로이의 지역 맥주 시리즈인 강서,달서,전라,한강맥주 330ML 4병을 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용구MD(상품 기획자)는 “개성있는 수제맥주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브루어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가까운 CU(씨유)에서 부담없이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중소 전문 브루어리(맥주공장)의 등장과 수제 맥주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매년 3~40% 이상 씩 성장하고 있다. 수제맥주가 국내 맥주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2027년까지 2조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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