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수출·수입물가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물가지수인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1.6%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에 따르면 3분기 GDP 성장률이 속보치와 동일한 0.4%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2.4% 성장한 반면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4.9%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6% 성장했다.
속보치 대비 제조업 성장률은 0.3%포인트 상승했고, 건설업은 0.9%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0.2%포인트 올랐다.
지출항목별로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는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가 늘어 0.2% 증가했다. 속보치는 0.1% 증가였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4% 증가해 1.2% 증가했던 속보치에서 0.2%포인트 올랐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어 0.6% 증가했다. 속보치의 0.5% 증가에서 0.1%포인트 올랐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전기대비 6.0% 감소했다. 속보치의 -5.2%에서 0.8%포인트 하락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4.6% 증가했고, 수입은 운송장비 등이 늘어 1.2% 올랐다. 속보치의 경우 수출은 4.1%, 수입은 0.9% 증가였다.
3분기 명목 GDP 전기대비 증가율은 0.1%로, 지난 1분기 이후 최저였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7% 늘었다.
명목 국내총생산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3조6천억 원에서 6조8천억원으로 늘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0.6%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생산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났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6% 하락했다. 2010년 기준년 가격 기준으로 1999년 2분기 -2.7%를 기록한 이후 최저다.
GDP 디플레이터는 소비자·수출·수입물가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물가 지표다.
GDP 디플레이터는 작년 4분기 -0.1%를 나타낸 이후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분기 총저축률은 총저축률은 35.0%로 전기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건설투자가 4.1% 줄어 전기대비 1.5%포인트 하락한 3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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