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말 외환보유액 4027억弗...전년 比 7억1000弗↑

산업 / 문혜원 / 2019-01-04 10:18:02
한국은행, ‘2018년 12월 외환보유액’ 발표..美달러 약세 기인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지난해 12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미달러화 약세로 자산의 달러 환산금액이 늘면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이 전월보다 7억1000만 달러 증가한 403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말 같은 달 기준인 3892억7000만달러와 견줘 보면 1년 동안 144억2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12월 외환 보유액이 늘은 이유로 운용 실적이 아닌 미 달러 약세 영향을 꼽았다. 외환 보유액은 실제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매수 개입과는 상관없이 정부와 한국은행이 외환 보유액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환산금액을 살펴보면,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96억달러(94%), 예치금 137억3000달러(3.4%), SDR(Special Drawing Rights) 34억3000달러(0.8%), IMF포지션 21억4000달러(0.5%), 금 47억9000달러(1.2%)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3조617억 달러)과 일본(1조2583억), 스위스(7960억), 사우디아라비아(5041억), 러시아(40621억), 대만(4614억), 홍콩(4232억) 등 우리나라보다 앞섰다.


SDR은 IMF의 특별인출권을 말한다. SDR은 IMF에서 창설돼 IMF가맹국이 규약에 정해진 일정조건에 따라 IMF로부터 국제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다. ‘IMF포지션’은 국제통화기금 회원국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한도액. 대개는 출자액의 25%에 상당하는 금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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