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눈높이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던 표철민(27) 위자드웍스 대표가 위원직을 맡은지 하루 만인 지난 3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표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현업에 집중하기 위해 눈높이위원회 자문위원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간 많은 말씀을 들었고 아직은 말하기보다 듣고 배울 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앞으로 현업에 매진하며 자중하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눈높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눈높이위원장인 조현정 비대위원에게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6살 때부터 벤처사업을 시작해 벤처창업 연합동아리 형식의 한국청소년벤처포럼을 설립했다. 현재는 위자드웍스와 루비콘게임즈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한편 표철민 대표의 사퇴로 이준석 비대위원의 입지는 더욱 약해질 전망이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최근 한나라당에 대한 공격적인 언행과 출신성분 등에서 내외적으로 비판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벤처업계 대선배인 표 대표가 손털고 물러섰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무리한 외부인사 영입이 자충수가 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사퇴가 발생하면 이는 박근혜 자질 논란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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