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소희 기자]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에 최초의 친환경 정유(Euro V) 공장을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SK건설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UNG(Uzbekneftegaz)와 6억 달러(약 6819억 원) 규모의 부하라(Bukhara)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번 협약은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정상회담의 사전행사 중 하나로 실시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시디코프(Sidikov) UNG회장, 술타노프(Sultanov)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향후 더 많은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위치한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가솔린, 디젤, 윤활기유 등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친환경 규격(Euro V)을 충족하는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건설은 이미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 국영 설계업체 30여 곳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프로젝트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술력을 적극 공유해왔고, 이 점을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도 높게 평가하며 현지 주요 언론에서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성과는 SK건설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양국 정부 간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금융기관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다.
한편 UNG는 1992년 설립된 임직원 12만 명 규모의 국영석유가스공사로서 석유 및 가스 관련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기업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은 UNG와 향후 장기적인 협업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축적된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함께 사업모델 개발과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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