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난 19일 ‘국내 금융회사 진출지원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90421/p179588824449594_643.jpg)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회사들에게 “신남방 국가에 진출”하라는 주문을 했다. 이에 앞으로 금융들이 현지 고객과의 신뢰 구축과 법규 준수에 주력할 전망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당국의 현지 사무소를 늘려야 한다는 건의도 나와 주목된다.
2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를 열고 앞서 지난 19일 신남방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금융회사에게 지속적인 현지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현지법규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 추진에 따라 아세안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급속히 증가하자 해외진출 관련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각국의 감독당국이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과 관련해 까다로운 심사가 진행 중인 것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국내 금융사들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해외점포의 현지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관계자들은 해외 진출시 경험한 애로·건의사항 공유 시간에는 신남방국가 진출 수요 확대에 대비, 이를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구의 설치 및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금융사들은 “신남방국가 진출 수요 확대에 대비해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구가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신남방국가 중 금감원 현지사무소가 있는 곳은 베트남 하노이 한 곳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다른 신남방 국가에 현지사무소를 설치해 해외 진출을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는 베트남(52개)·인도네시아(25개)·미얀마(21개)·인도·싱가포르(이상 18개)·캄보디아(14개)·필리핀(7개)·라오스(4개)·태국(3개)·말레이시아(2개) 등 신남방국가에 16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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