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 요금이 100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9일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극장요금 검토안'을 통해 △전체 요금을 500원 인상하는 방안 △기존 주말 프라임 타임을 평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 △기준가 1000원 인상과 조조할인 확대 실시 등의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국내 영화 요금이 세계 영화 관람요금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 물가인상률에 미치지 못한다"며 "제작 및 상영 부문 수익률 개선을 위해 극장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검토안에 따르면 일괄 전체 요금이 500원 인상되면서 평일 오후 2시~11시까지 8000원, 조조 5000원, 그 외 7000원으로 조정되며 주말 토, 일요일 오후 12~11시까지 9000원, 조조 5000원, 그 외 7000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관객 수가 가장 적은 수요일은 할인 혜택을 부여해 전일 조조 가격인 5000원으로 인하할 방침이며 기준가를 8000원으로 일괄 적용하고 조조할일 확대 등 영화요금이 전반적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심재철의원은 “정부가 7월부터 극장 입장료의 3%에 달하는 영화발전기금을 걷기로 해 실질적으로 요금인상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영진위가 검토하고 있는 영화 관람요금 인상안은 국민들의 반발을 살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충분한 공청회와 정책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채 요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오히려 국내 영화시장의 위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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