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총 347명 임원 승진 인사...전년 대비 12%↑

산업 / 김사선 / 2018-12-19 17:00:31
미래 성장 잠재력 확보 위한 차세대 리더 후보군 육성

[토요경제=김사선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현대?기아차 183명, 계열사 164명 등 총 347명 규모의 201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승진자 310명 대비 약 12% 늘어난 규모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8명, 전무 25명, 상무 64명, 이사 106명, 이사대우 141명, 연구위원 3명이 승진했다.


현대차에서는 문정훈·박동일·장재훈·전상태 부사장이 승진했고 기아차에서 유영종 부사장이 승진했다. 현대모비스에서 배형근·성기형 부사장이, 현대제철에서 박종성 부사장이 각각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임원 교체 확대에 따라 신규 임원 수를 예년보다 늘려 리더십 변화 폭 제고 및 차세대 리더 후보군 육성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한 실적 위주 인사 기조와 함께 미래 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사?이사대우?연구위원 등 중장기 리더 후보군 승진자는 전년과 비교해 42명이 증가했다. 반면 상무 이상 승진자는 지난해 102명에서 97명으로 5명 줄었다.


특히 신규 임원인 이사대우 승진자는 2018년 115명에서 2019년 141명으로 22.6% 증가했다. 전체 승진자 중 이사대우 직급 비중은 40.6%로 지난 2011년 44.0%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연구개발·기술 분야 승진자는 총 146명으로 작년 보다 137명 증가했다. 전체 승진자 중 연구개발?기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2.1%로 지난해 44.2%에 이어 2년 연속 40%대를 상회했다.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R&D 부문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연구위원 3명을 신규 선임해 핵심 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연구위원은 자율주행 기술 분야 유제명 위원, 환경차 분야 어정수 위원, 연비동력 분야 정영호 위원 등이다.


유 위원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험, 검증기술?자율주행차 실도로 평가 분야 전문가이며 어 위원은 친환경차 제어 관련 신기술 개발 및 개발 효율성을 향상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정 위원은 파워트레인 제어 최적화 기술 개발과 차량 연비 향상과 관련해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됐다.


영업·마케팅 부문 승진자도 대폭 확대해 글로벌 판매?브랜드 경쟁력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영업·마케팅 부문 승진자는 총 89명으로 작년 58명 대비 53.4%가 증가했고 전체 승진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25.6%로 지난해 18.7%에 비해 6.9%p 늘어났다.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었다. 류수진 현대카드 브랜드1실장 류수진 부장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차세대 리더 후보군 육성 차원에서 이뤄졌다”면서 “미래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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