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소비 트랜드는 ‘조각 소비(개인화)’ 주목...섬세함(디테일) 중요

산업 / 문혜원 / 2018-12-19 17:01:09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소비 트렌드 키워드 6가지’제시
[이미지제공 = 신한카드]
[이미지제공 = 신한카드]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신한카드가 2019년에는 소비 시장 행태가 개인의 다양성(조각 소비)으로 변화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연계해 고도화 된 상품·마케팅·신사업에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신한카드 소속 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국내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DETAIL(디테일)’을 제시했다. ‘개인 생산·판매 시대(D)’부터 ‘조각 소비(E)’, ‘집안소비 다양화(T)’, ‘신선함이 우선(A)’, ‘새내기 20대(I)’, ‘취미의 전문화(L)’에 이르는 소비현상이 점차 확산된다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점심 시간대가 주로 쇼핑시간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했다. 2016년과 2018년 각 3분기의 평일 11시부터 14시까지 주요 업종의 이용건수를 분석한 결과, 요식 외 백화점·볼링장·실내골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가 소비 활동이 이뤄졌다.


연령대로 보면 백화점·옷·신발구매 등 쇼핑 영역에서는 4050세대가, 실내골프장·볼링장 등 여가 영역에서는 2030세대 이용이 많았다. 이에 개인의 생산판매 시대(Democratization of producing & selling)가 활성화 된다는 분석이다.


소비욕구 요소로는 유튜브· SNS 등 소통활성화를 꼽았다. 개인 콘텐츠 생산 지원 및 광고주를 연결하는 사업자 등장으로 1인 방송사업자와 중소형 온라인 사업가가 부상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향후 온라인 플랫폼을 매개로 개인이 생산·판매 영역에서 주도권을 잡고 새로운 소비 생태계 형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인스타 그램 등 모바일 SNS 문화는 신선함이 주는 미적 가치를 더욱 높여주면서 샐러드 전문점, 플라워 카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은 교육 및 학습에서도 이뤄졌다. 모바일 단기 학습영어 활성화, 병술에서 잔술로, 일단위에서 분단위 렌트로 변화, 클립 영상 선호 등 소비의 양을 조각화 하는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정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높아지면서 ‘집안 소비 다양화(To-home sourcing)’ 현상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간편식 시장의 경우 가파른 성장세 속에 이미 약 3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집안 소비 다양화는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에도 확인할 수 있다. 홈쇼핑·백화점 관련 주요 매장의 구매 변화를 분석해 본 결과 공기청정기, 의류 건조기 등 환경가전에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다.


카드이용액을 살펴보면, 신한카드 이용액 기준 2016년 상반기에 약 15억 원에서 2018년 상반기에 88억 원으로 연평균 146%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트레이너 등 전문 강사의 방문 학습, 홈파티 등의 다양한 홈서비스 이용 현상도 증가하고 있다. 또 친환경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신선한 식재료나 공간에 대해 프리미엄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카드는 또 Z세대(`95~’05년생) 중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새로운 소비문화를 여는 ‘새내기 20대(Initiator of new trend)’도 주목했다.


소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외식·편의점·온라인 쇼핑·문화 예술 공연·대중교통 이용 등이 과거 대비 인당 소비 증가가 가장 높았다. 20대 소비 욕구는 트렌드에도 있지만 개성에도 비중을 뒀다.


한복·LP 등 전통 골목 상권을 이용하는가 하면, 다이소·삐에로 쇼핑 등 개성 있고 독특한 아이템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무역 카페이용 등 공동체 가치 구현을 위한 사회적 소비문화도 열어가고 있다.


20대는 또 ‘전문화되는 취미 생활(Leap to expert hobby)’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죽 공방ㆍ캘리그라피ㆍ제빵ㆍ바리스타 등의 전문기술 학원수강부터 피규어 직구ㆍ 서핑샵 이용 등의 다양한 전문 취미 용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다.


일례로 바리스타 학원에 이용된 신한카드 이용액은 2016년 상반기 6억8000만원에서 2018년 상반기 8억2000만원으로 연평균 10% 상승했다. 또 커피물품 전문몰 이용액의 경우 2016년 상반기 24억2000만원에서 2018년 상반기 27억4000만원으로 연평균 6%올랐다.


주요 재능마켓 플랫폼의 성장도 신한카드 이용액 기준 2016년 상반기 3.4억 원에서 2018년 상반기 15.2억 원으로 연평균 113% 성장했다.


남궁설 신한카드 마켓센싱셀장은 “개인의 역할과 다양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소비의 ‘섬세함(디테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신한카드는 진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소비영역을 지속 발굴하고,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