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90415/p179588780702034_462.jpg)
[토요경제=김사선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룹 핵심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 ‘그룹 재건’을 위해 무리한 인수전에 나선 박삼구 전 회장의 ‘욕심’이 결국 그룹 해체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전체 지분의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금호그룹은 자체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때 ‘재계 7위’까지 올랐던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산업과 금호고속만 남게돼 중견그룹으로 쪼그라들게 된다 .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6조2012억원으로 금호그룹 전체매출 9조7329억원의 64%에 달하며, 자산규모도 60%수준이기 때문에 그룹의 규모는 40%이하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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