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미지 = 통계청]](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81218/p179588760276927_412.jpg)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중장년층인 50대~60대 가장이 은행 빚에 가장 많이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제한적이고, 일자리도 감소함에서도 무리하게 ‘내집 마련’을 위해 빚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현재 금융권 가계대출(제3금융권 제외)을 보유한 만 40∼64세 중장년층 비율은 55.2%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대출 금액별로 보면, 1000만 원 이상∼3000만 원 미만이 24.3%로 가장 많았다. 1000만 원 미만은 19.3%였다. 중장년 대출 잔액의 중앙값은 3911만 원으로 전년의 3633만 원보다 7.7% 늘었다.
빚이 늘면서 주택 보유자도 감소했다. 주택 소유자의 대출 중앙값은 7941만 원으로 무주택자 2000만 원보다 훨씬 많았다. 주택을 1채라도 소유한 중장년 인구는 812만8000명으로 전년기준 견줘 0.6% 상승한 41.3%(전체 1966만4000명)였다. 여기서 10명 가운데 6명가량은 ‘무주택자’였다.
중장년이 보유한 주택을 공시가격(지난 1월 기준)별로 보면 6000만원 초과∼1억5000만원 이하 비중이 3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5000만∼3억원(31.0%), 6000만원 이하(15.3%) 등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3억원 이하 주택소유 비중(81.4%)은 1.7%p 하락했고, 3억원 초과 비중(18.6%)은 1.6%p 상승했다. 배우자 등을 포함한 가구 기준으로 주택소유 비중은 63.3%로 전년보다 0.4%p 상승했다.
일자리로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등 비임금 노동자의 주택소유 비중이 50.2%였다. 이는 임금노동자의 46.1%보다 높은 것이다. 새 일자리를 얻은 중장년층 근로자 비중은 지난해 10월 기준 70만8000명 가운데 3분의 2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소득 기준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월평균 임금은 대부분 200만 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이어 100만∼200만 원 미만이 53%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미만도 13.9%에 달했다. 200만∼300만 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는 19.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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