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난 7월 ‘2018년 하반기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혁신성장기업 육성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우리은행]](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81213/p179588759674356_302.jpg)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발굴, 투자, 육성에 이르기까지 금융산파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은행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만들겠습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의 혁신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약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주도의 혁신성장펀드와 소액 직접투자, 정부 주도의 혁신모험펀드를 결합해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 3종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에 총 3000억원의 혁신성장펀드를 모(母)펀드로 직접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위펀드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펀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3000억원 중 50% 이상을 출자하는 앵커투자자로 참여한다. 나머지는 내년초 설립되는 우리금융그룹 주도로 계열사 및 우량고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펀드는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일부는 벤처캐피탈 중심으로 하위펀드를 위탁 운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IB) 그룹 내 혁신성장금융팀을 신설한다.
투자은행 그룹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소액 직접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40여명의 기술평가 및 산업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성장센터는 직접 혁신기술을 평가하고 투자심사를 진행한다.
또한 직접 투자한 기업에 여수신 등의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경영, 세무, 법무 등 다양한 경영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한 대출지원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발굴, 투자, 육성에 이르기까지 금융산파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각오다.
한편 우리은행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장애인용 스마트기기, 바이오 등 11개 기업을 발굴해 약 10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추가로 빅데이터, 결제·보안솔루션, 의료기기 등 10개 기업에도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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