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사선 기자]해외IB업들이 한국은행이 향후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대내 경제지표와 美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5일 해외IB업계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BOA메릴린치는 11월 금통위에서 두명의 금통위원이 동결의원을 제시하는 등 금리 결정에서의 非만장일치는 경제상황에 대한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HSBC는 "이번 한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적이라고 판단했으며, 향후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실마리는 부족했다"고 풀이했다.
BoAML, Nomura, Barclays, Citi, SG 등 다수 해외IB들이 내년 한국의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반면 일부 기관은 성장·인플레이션 경로 및 美 금리인상 속도에 따라 내년 말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이 내년 하반기, HSBC는 3분기, GS는 4분기에 각각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JP모건은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발언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중 성장과 인플레이션 경로가 예상과 부합할 경우 추가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GS는 국내외 성장세 둔화, 달러 강세의 시차효과, 무역분쟁, 반도체 사이클 약화 등으로 단기적으로는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美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유지(`내까지 5회 추가인상)한다는 조건하에 내년 4분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2019년 GDP갭이 음의 값으로 전환되고 수요측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저조할 것"으로 봤고, 씨티은행와 노무라증권은 "2020년에는 한국이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iti, Nomura는 오는 2020년에는 금리인하 사이클 돌입 가능성이 있지만 그 속도는 매우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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