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담배 잇따라 노크...업계 “지켜봐야” 한 목소리

산업 / 김자혜 / 2019-04-03 17:55:37
이달 초경량 죠즈12에 이어 내달 美 1위 쥴 출시
업계 “니코틴 함량, 맛, 유통망 등 고려할 점 많아”
▲(사진에서 위쪽) 쥴랩스코리아의 쥴(JULL)과 죠즈(jouz)의 죠즈12. [사진=각사 공식 홈페이지]
▲(사진에서 위쪽) 쥴랩스코리아의 쥴(JULL)과 죠즈(jouz)의 죠즈12. [사진=각사 공식 홈페이지]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미국과 일본서 앞서 출시된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가 한국시장 문을 노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자담배 업계는 맛이나 니코틴 함량, 유통망 등 고려해야할 점이 많아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3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브랜드의 궐련형전자담배가 국내시장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이달에는 죠즈(jouz)의 초경량 전자담배 죠즈12가 판매를 시작하고 다음 달엔 미국의 액상형 전자담배가 한국시장서 첫 선을 보인다.


먼저 선보이는 이달 15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죠즈12는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44g 초경량에 배터리 완충 시 12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국내 판매중인 스틱과 호환이 가능하다.


앞서 KT&G는 지난 10월 ‘릴 미니’를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올해 2월 ‘글로 미니’를 출시했다. 릴 미니는 54g의 무게에 한번 충전에 최대 10회 사용이 가능하다. 글로 미니는 85g무게에 한번 충전 시 최대 15회 연속사용 할 수 있다. 죠즈가 ‘미니’ 시장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다음 달 선보이는 쥴(JULL)은 미국 전자담배 1위 사업자 쥴랩스의 제품으로 ‘전자담배의 아이폰’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찌는 담배가 아닌 액상형 전자담배(CSV)형으로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 대비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


죠즈는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서 1위를, 쥴은 미국 전자담배 업계1위를 차지한바 있다.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들이 국내 전자담배 시장서 큰 흥행을 몰고 올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쥴(JULL)의 경우 액상형 전자담배로 기존 찌는 담배와 확연한 경험의 차이가 있어 단순비교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한 전자담배업계 관계자는 “쥴은 액상형 전자담배로 기존 국내전자담배 시장서 안착한 찌는 담배와 형태가 다르다”며 “미국에서 온라인 유통망 인기가 있었고 국내 서 니코틴 함량도 1%미만으로 출시된다는 이야기도 있어 기존 이용자들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출시 초반 제품을 써보려는 이용자들에게 인기 몰이를 할 수는 있다고 본다”며 “장기적으로는 기존 맛과 연무량, 향에 익숙한 전자담배 흡연자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국서 논란이 된 청소년의 쉬운 구매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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