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마 XX 엄마오라고 해"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 갑질횡포 논란

산업1 / 김자혜 / 2018-11-12 15:51:03
직원 욕설·매장에 낙서, 보건증 훔치기 까지...'갑질'에 여론 시끌
▲보네르아띠 광화문 디타워점 매장 마지막 사진. [사진=前디타워점 매장 점주SNS]
▲보네르아띠 광화문 디타워점 매장 마지막 사진. [사진=前디타워점 매장 점주SNS]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유기농 제과 프랜차이즈 보네르아띠의 황준호 대표가 직원 갑질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1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는 한 지점에 재직중인 직원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강남지짐 점주 몰래 보건증을 훔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가 공개한 녹취파일에는 황 대표가 부천지점 매장 직원에 "웃음짓지마. 사람이 이야기 하니까 OOO같이 보이나. 너네 엄마오라고 그래. 아들이 이렇게 OO같이 무시당하고 있다" 등의 욕설 녹취가 담겨있었다.


또 강남 지점 CCTV에는 점주몰래 황대표가 제빵사의 보건증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점에서 보건증이 없어진 이후 해당 지점은 구청 위생과로부터 현장 지도를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보건증이 없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광화문 지점에는 황 대표가 직접 매장 곳곳에 "머신청소 똑바로 하시요.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청소상태가", "보건증없는 친구 부정수금, 예의없습니다" 등 욕설섞인 낙서를 쓰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보네르아띠 황대표는 현재 전국 5개곳의 투자점주와 소송 중으로, 황 대표 측은 JTBC 측에 "점주들이 본사 자금을 빼돌리고 미수금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투자점주 들은 황대표가 거래명세를 부풀리는 등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매장을 운영을 접은 전 매장점주는 본인의 SNS계정을 통해 "새벽내내 카톡으로 욕하고 한밤중 우리언니 집에 썩은 빵 걸어놓고, 새벽마다 문따고 들어와서 매장 뒤지고 계약전부터 매출 거짓말치고 정산할때면 24시간 전화해서 괴롭히고 닥달했다"라며 "거침없는 욕설과 밤낮 안가리고 떠드는 단톡방에 이야기 하다 얼굴근처로 볼펜 집어 던지고 너무 힘들었던 매장운영이 드디어 방송에 나왔다. 이분의 일상대화는 욕설일색, 훌훌털고 일어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는 "저런 빵집이 유기농이면 뭐하나, 점주들이 불쌍하다", "이런 갑질은 처음이다. 매장인데 낙서하고 보건증을 훔치다니", "요즘시대에 갑질이 끊이지 않는다" 등등의 의견이 뒤따르고 있다.


현재 보네르아띠 홈페이지는 허용 접속량을 초과해 접속이 불가하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황 대표 개인 계정 또한 비공식으로 계정이 전환한 상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