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情, 글로벌 누적매출액 5조 돌파

산업 / 김자혜 / 2019-03-28 10:08:06
지난해 전 세계 60여 개국서 연 23억 개 판매
▲초코파이 중국 매장 판매 사진. [사진=오리온]
▲초코파이 중국 매장 판매 사진. [사진=오리온]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오리온의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누적매출이 5조 원을 넘어섰다.


28일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1974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합산 누적매출 5조 24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만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낱개 기준 약 23억 개가 판매됐다. 초코파이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4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오리온은 지난 45년간 국내외에서 제품 혁신을 지속해 왔다. 국내에서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가격 인상 없이 개당 무게를 35g에서 39g으로 증량했다.


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초콜릿을 약 13% 늘리고, 식감도 더욱 부드럽게 개선하는 등 품질도 높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7년부터는 매해 딸기 맛 등 계절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적용, 환경부로부터 녹색인증을 받았다.


1997년 중국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래 2006년 베트남과 러시아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좋은친구’라는 뜻의 ‘하오리요우(好麗友)파이’로 감성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중국 고객 추천지수(C-NPS) 파이부문 5년 연속 1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부문 3년 연속 1위 등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이어나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情’과 유사한 ‘Tinh Cam’(정감)을 패키지에 적용하고 ‘초코파이 = Tinh’이라는 콘셉트의 마케팅을 펼쳤다. 초코파이를 베트남 법인 최초 메가브랜드(연 매출 1,000억 원 이상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러시아에서도 초코파이는 지난 2016년부터 매해 5억 개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이 보증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45년간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제품력을 강화하고 인도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글로벌‘초코파이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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