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융·기업, 주식조달 18조1863억원...주식·회사채 발행↑

산업 / 문혜원 / 2018-11-30 10:30:10
금융감독원, ‘10월 기업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지난10월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조달한 자금이 전달보다 크게 늘었다. 주식 발행은 다소 감소했으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도 늘어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8조1863억원으로 지난달보다 4조222억원(28.4%) 증가했다. 여기서 주식 발행규모는 4933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6.1% 감소했다.


주식은 일부 코스피 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지수하락·코스닥 중소형기업 위주의 IPO에 따른 규모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발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는 1067억원(6건)으로 지난달보다 62.5% 줄었다.


반면, 회사채 발행규모는 17조6930억원으로 전달(13조5764억원)보다 30.3%(4조1166억원)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가 증가한 이유는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중심의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별로 보면, 은행 중 신한은행이 2조4405억원으로 발행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KEB하나은행(1조4122억원), KB국민은행(9146억원) 순이었다. 신한카드(6800억원), 신한금융지주(5900억원), SK에너지(5000억원), SK종합화학(5000억원), 우리은행(4500억원) 등도 그 뒤를 이었다.


금융채는 12조3490억원(174건)으로 전달 8조3557억원(128건)보다 보다 47.8%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조840억원으로 전월보다 360.8%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의 등급별 발행규모는 AA등급 이상 2조3700억원, A등급 5240억원, BBB등급 이하 1360억원이었다.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자금이 1조1880억원이고 운영자금 1조6020억원이었다. 만기별로는 중기채 1조4100억원, 장기채 1조6500억원이 발행됐다.


한편 10월 중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액은 총 129조2912억원으로 전월보다 35.5% 증가했다. CP 잔액은 4.1% 증가한 156조5883억원이고 전단채 잔액은 13.4% 증가한 46조5276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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