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장우진 기자] 서울우유가 우윳값을 인상한데 이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우윳값 인상안을 확정했다.
27일 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우유가 우윳값을 9.5% 인상하기로 확정했으며 이에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같은 수준의 인상폭을 발표해 빅3 업체 모두 우윳값 인상안을 확정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내달 1일부터 인상안을 제품가격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24일부터 흰우유 1ℓ 제품의 출고가를 1460원에서 1598원으로 올렸으며, 매일유업은 1450원에서 1588원, 남양유업은 1470원에서 1608원으로 각 138원씩 9.5% 안팎의 인상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8월 16일 낙농 농가가 우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原乳) 가격을 ℓ당 138원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우유업체들은 원유가격 인상과 동시에 우유제품 가격을 올리려 했지만 소비자 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정부의 요청에 두 달 가까이 가격인상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누적적자가 계속되자 선도업체인 서울우유가 먼저 인상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번 우윳값 인상으로 우유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빵·커피 등의 가격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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