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감원이 발표한 '6월말 BIS 자기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2.87%로, 작년말 12.75% 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올 상반기중 당기순이익 시현 등으로 자기자본증가율(10.16%)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9.16%)을 상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기자본 증가면에서도 기본자본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부채성격의 보완자본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전체 자본중 기본자본의 비중이 1.4%포인트 높아졌다.
은행별로는 우리·하나은행 등 8개 은행의 BIS비율이 전년말보다 상승했고, 국민·광주은행 등 10개 은행은 하락했다.
이러한 국내은행의 BIS 비율(12.87%)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보다 높거나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측의 설명이다.
김대평 금감원 부원장은 "비율이 하락한 은행들도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실제로 은행들의 하락폭은 0.5%포인트 미만에 그쳤다"고 전했다.
김 부원장은 또 "향후에도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은 당기순이익 시현 등으로 기본자본의 확충이 예상된다"면서 "보완자본 확충을 통한 자본 증가여력도 충분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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