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그룹과 KCC, 현대해상,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등 범 현대가 그룹사 사장단은 현대 계동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복지재단인 ‘아산 나눔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출연금 중 정 전 대표가 2000억원(현금 300억원, 주식 1700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그룹 6개사가 2380억원을 출연한다.
나머지 범 현대가 그룹들 중에는 KCC 150억원, 현대해상화재보험 100억원, 현대백화점 50억원, 현대산업개발 50억원, 현대종합금속 등 38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또 정상영, 정몽근, 정몽규, 정몽윤, 정몽석, 정몽진, 정몽익, 정지선 등 창업자 가족들도 사재 240억원을 출연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참여하지 않았다.
재단설립준비위원회는 이날 “정주영 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아산 나눔재단을 설립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나눔의 복지를 실현하고 청년들의 창업 정신을 고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기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정주영 창업자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이 많이 전파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경제전문가들로 구성된 ‘기금관리위원회’를 통해 재단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이석연 전 법제처장,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 한정화 한양대 교수, 영화배우 안성기,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사장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서태창 현대해상화재 사장,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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