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한진이 동남아 물류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2일 캄보디아 프놈펜지점과 베트남 호치민영업소를 거점으로 네트워크 확충과 국가별 연계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제조업체인 A사는 프놈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주·유럽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프놈펜공항의 경우 항공화물 스페이스가 부족해 수출물량을 적시처리하지 못해 문제가 됐다.
그러나 지난 7월부터 항공화물 스페이스 확보가 용이한 호치민 공항까지 트럭으로 운송한 후 화물기에 바로 적재해 신속한 수출 운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 밖에도 한진은 캄보디아와 태국 간 국경을 통과하는 수출입물량의 육상운송 서비스도 지난달 2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존 해상으로 운송되는 물량을 트럭으로 운송할 경우 소요 기간이 3~4일 단축돼 화주기업의 물류효율화와 운송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진은 올해 안에 태국에 신규 거점을 확보하고 베트남 호치민 영업소를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라오스에도 거점을 확보해 2012년까지 인도차이나 대륙을 연결하는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진 기자(webmaste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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