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학 (料理學) 또는 미식학 (美食學)이라고도 힌다.
미식은 음식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맛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최근 모 TV프로에서 매주 수요일 맛집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요리에 대한 주인(조리사)의 진정성과 노력을 소개하는 모습은 같은 음식업계 종사자로서 참 고마운 일이다.

생각해보면 식사를 통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몸(신체) 이므로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기본을 지키지 않고 오로지 게임 중독처럼 맛의 유혹에 중독 되어가는 소비자를 부추기는 경우가 있다.
물론 맛있는 음식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그런 행동이 음식문화의 대중적 발전에 어느 정도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과 절제력이 낮은 청소년에게는 너무도 공개적인 유혹이고 이것은 건강한 식생활에 부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 당연하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는 요즘의 미식은 그 속을 들여다보면 편식을 부추기는 행위일 때가 많다.
진정한 미식은 준비하는 과정과 먹는 과정 그리고 먹은 후 몸에서 느껴지는 반응이 모두 아름다울 때 비로소 균형 잡힌 음식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음식이 곧 미식이며 아름다운 식사일 것이다.
몸이 아름다워지는 요리는 단지 야채나 비타민이 많이 든 음식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소소한 친구 같은 음식이나 잊혀진 추억 같은 한국의 음식들이 아닐까?
미식에 기여할 수 있는 이러한 음식들을 더 많은 조리사(쉐프)들이 찾고 발굴하고 발전시키려는 과정에서 한국사회의 균형 잡힌 미식가들이 많아질 수 있을 것이다.
미식은 식도락이 아니라 그것은 편식에 불과하고 참된 의미의 미식은 오히려 어떤 악식(惡食)에서도 그 본래의 맛을 찾아 즐김을 뜻한다.(1978.1.21. 동아일보 칼럼/성균관대 이영호교수) 라는 글을 읽고 개인적으로 깊은 공감과 현대에 전달되어야 할 좋은 메시지라 생각했다.
우리가 지금 맛 좋은 음식을 찾아 다니는 일이 오로지 편식이 아닌 진정한 균형의 미식여행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 칼럼제공 : 하림 FS사업부 김장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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