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3개월 만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최고 주식부자가 됐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장 종료 후 1807개 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자료에서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격은 모두 8조2905억원으로 평가돼 최고 주식부자 반열에 올랐다.
이는 2위인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 8조2334억원보다 약 571억원 많은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생명이 상장되면서 정 회장을 제치고 1위 ‘주식부자’에 자리를 차지했지만 1년 여만에 한 단계 내려앉고 말았다.
재벌닷컴은 이같은 이유를 현대차 계열사 주가는 급등했지만 삼성이 보유한 삼성생명의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가 1조원 이상을 기록한 ‘1조 클럽’ 주식 부호는 정몽구·이건희 회장을 포함해 모두 16명이었다. 이 중 현대家가 단연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최대 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3조6,699억원으로 3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조9,737억원으로 4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조5,102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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