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디자인 소송 진행 중…디자인 보호 대응도 강화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코웨이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8개 제품이 본상을 받으며 디자인 성과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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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가 독일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사진=코웨이 |
코웨이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총 8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상작 가운데 상당수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2007년부터 20년 연속 레드닷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 제품은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를 비롯해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2종 ▲룰루 슬리믹 비데 ▲인버터 제습기 23L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 등이다.
이번 수상은 최근 코웨이가 디자인을 핵심 자산으로 다시 강조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코웨이는 쿠쿠홈시스의 ‘제로100 슬림 얼음정수기’가 자사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제품 비율, 전면 조작부 구성, 아이콘 배치 등에서 유사하다며 디자인권 침해 여부를 두고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쿠쿠는 직사각형 기반의 터치형 디자인이 업계 전반에 확산된 미니멀리즘 흐름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코웨이는 올해 2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디자인 모니터링 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해당 조직은 경쟁사 제품과 시장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유사·모방 디자인 의심 사례를 분석해 경고나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기존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디자인 IP(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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