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2분기 영업이익 183억원…전년 대비 41.7% 증가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7-27 16:53:51
매출 1085억원·순이익 132억원
올리고 수주잔고 3억달러…상업화 비중 80%
▲ 에스티팜 반월 전경 [에스티팜]

에스티팜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저분자화합물 사업의 상업화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외형과 이익이 함께 늘었다.

27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10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41.7%,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145.0% 늘었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96억원, 184억원이다.

주력인 올리고 사업 매출은 796억원으로 8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업화 프로젝트 매출은 497억원으로 올리고 매출의 62%를 차지했다. 제2올리고동 가동 이후 13개 신규 프로젝트에서 매출이 발생했고, 상반기 신규 수주는 8건이었다.

지난 달 말 기준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3억달러로, 상업화 프로젝트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에스티팜은 하반기 7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초로 접합체 제조 관련 수주도 확보했다.

저분자화합물 사업 매출은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9% 늘었다. 2건의 상업화 프로젝트와 20억원 규모의 항체약물접합체용 링커 매출이 반영됐다.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5000만달러다.

다만 장기간 공정을 거친 일부 품목의 고정비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10.8%포인트 낮아진 36.1%를 기록했다. 회사는 하반기 상업화 매출 확대와 제2올리고동 대형라인 가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STP-0404’의 임상 2a상 주요 결과를 확보했다. 오는 10월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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