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추석 특수 넘어 체험·셀러 육성까지…쿠팡·G마켓·SSG닷컴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9-14 19:14:41
쿠팡CPLB, 성수서 첫 오프라인 PB 행사…중소 제조사 120여곳 참여
G마켓 ‘뷰티톡’ 추석 선물 특가·SSG닷컴 TOPS 참여사 매출 68% 증가
▲ G마켓이 오는 22일까지 뷰티 큐레이션 전문관 ‘뷰티톡’을 통해 추석맞이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G마켓]

이커머스 업계가 추석 수요와 오프라인 체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앞세워 고객과 셀러 접점을 넓히고 있다.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쿠팡 온리 페스타’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CPLB가 2020년 출범한 이후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곰곰, 코멧, 탐사, 줌 등 PB 상품을 식품·생활·뷰티·패션 등 여러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특히 PB 상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 120여곳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이들 제조사의 생산 과정과 자체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별도 공간이 마련된다. 쿠팡에 공급하는 PB 외에도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상품 100여종을 함께 소개한다.

행사에서는 식품 시식과 생활용품 체험, PB 상품을 활용한 식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CPLB는 상품 체험뿐 아니라 PB 생산을 맡는 중소 제조사를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마켓은 오는 22일까지 뷰티 큐레이션 전문관 ‘뷰티톡’을 통해 추석맞이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토니모리 한가위 선물세트를 비롯해 핸드크림과 스킨케어 등 추석 선물용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은 추석 선물세트 외에도 기초케어, 메이크업·클렌징, 헤어·바디케어 등 환절기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함께 구성했다. 명절 직전까지 선물 수요와 계절성 뷰티 수요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TOPS 프로그램’ 1단계에 참여한 식품 파트너사 300곳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SSG닷컴은 판매 데이터와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업체별 운영 전략과 매출 확대 방안을 제안하고, 프로모션과 체험단 등 판매 지원을 연계했다.

참여사 가운데 ‘바다어보’는 진미채를 핵심 상품으로 선정해 홍보를 강화한 뒤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오가닉디노’는 신상품 체험단과 자체 셀러 성장 프로그램 ‘브랜드마크’를 활용해 매출이 200% 이상 늘었다.

SSG닷컴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셀러 육성 프로그램도 외형을 키웠다. ‘브랜드마크’에 참여한 신규 브랜드 수는 지난해보다 24% 늘었고 이들의 매출은 28% 증가했다. AI 퍼포먼스 광고 지원금을 받은 신규 업체 수도 전년 대비 36% 늘었다.

SSG닷컴 관계자는 “정부 지원사업과 자체 셀러 육성사업을 함께 운영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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