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우리금융 완전자회사 편입 확정…주식교환안 주총 통과

경제·금융 / 위아람 기자 / 2026-07-24 15:25:02
8월 11일 주식 이전·월말 우리금융 신주 상장…동양생명은 상장폐지 수순

▲우리금융그룹 동양생명[연합뉴스]

 

동양생명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동양생명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 자회사 편입 절차도 사실상 확정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승인의 건을 찬성 다수로 원안 가결했다.

앞서 일부 소액주주들은 주식교환 비율이 동양생명의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반발했다. 이에 동양생명은 두 차례에 걸쳐 주주 간담회를 열고 교환비율 산정 근거와 관련 절차를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도 반대 주주에게 부여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기존 8505원에서 10% 높은 9356원으로 상향했다.

주식교환 비율은 동양생명 보통주 1주당 우리금융지주 보통주 0.2521056주다. 교환가액은 우리금융지주가 주당 3만4589원, 동양생명이 8720원으로 산정됐다.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거쳐 지난 16일 효력이 발생했다. 지난 5월 26일 정정명령이 내려진 지 약 두 달 만이다.

우리금융지주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동양생명 주주들은 오는 8월 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후 8월 11일 동양생명의 모든 발행주식이 우리금융지주로 이전되고, 같은 달 말 주식교환 대가로 발행되는 우리금융지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양생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고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부고] 성대규(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2026.01.20
우리금융, 동양생명 포괄적 주식교환 가액 낮아… 소액 주주 반발2026.05.01
우리금융, 동양생명 주식교환 제동… 금감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2026.05.29
우리금융, 동양생명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완전자회사 편입 속도2026.07.06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정합성 검증 기술 특허 취득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정합성 검증 기술 특허 취득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보험료와 실제 보험료 간 오차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시 보험료 정합성을 검증하는 기능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보험 영업 현장에서는 설계사(FP)들이 여러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를 한 번에 조회·비교하는 ‘비교견

    2
    LF푸드, 500억 M&A 뒤 ‘한반12’ 키운다…HMR 수익화 시험대

    LF푸드, 500억 M&A 뒤 ‘한반12’ 키운다…HMR 수익화 시험대

    LF푸드가 지난해 제조 역량을 강화한 데 이어 프리미엄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한반12’를 전면 개편했다. 식자재 소싱과 소스·면·육가공 제조 능력을 소비자 제품에 결합하고 판매망까지 넓혀 B2B에서 쌓은 경쟁력을 B2C 매출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LF푸드는 한반12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해 총 12종의 제품군을 구축했다.

    3
    삼성은 AI·한화는 6833억 함정…포스코는 창사 첫 파업

    삼성은 AI·한화는 6833억 함정…포스코는 창사 첫 파업

    9일 오전 국내 주요 그룹의 산업 이슈는 AI와 차세대 제조기술, 해외 수주와 현지화로 모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제조에 특화된 자체 AI 개발에 나서는 동시에 차세대 노광공정 협력을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중심이던 자율주행 전략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까지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과 HD현대는 각각 태국과 필리핀에서 함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반

    4
    [건설업 소식] GS·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롯데·대우·쌍용·한화 건설부문·대보

    [건설업 소식] GS·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롯데·대우·쌍용·한화 건설부문·대보

    건설업계가 정비사업과 에너지 인프라 수주부터 리모델링, 스마트건설, 주택 공급까지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하루 동안 1조원이 넘는 재건축 사업 계약을 알렸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총사업비 2조원대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은 정비·리모델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인공지능(AI)을 활용

    5
    현대차 HMGMA 80만대 검토, 다음은 부품…모비스·트랜시스 증설 주목

    현대차 HMGMA 80만대 검토, 다음은 부품…모비스·트랜시스 증설 주목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을 최대 80만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다음 과제는 완성차 조립라인보다 부품 공급망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HMGMA에 붙어 있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주요 모듈 생산능력은 연 30만대, 현대트랜시스 시트는 42만대 규모다. 현대제철의 현지 강판 가공능력도 향후 40만대분까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