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뢰가 지속가능 성장의 출발점”…신한금융 25주년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9-01 13:10:09
‘스캔들 제로’ 재차 강조…“내부통제 지키면서 영업도 잘해야”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신한금융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신뢰’를 꼽았다.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한 ‘스캔들 제로’와 인공지능(AI)에 대한 신뢰 확보도 강조했다.

진 회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회사에 신뢰는 여러 가치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모든 의사결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자 마지막 관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에게 고객을 만날 때마다 자신과 회사가 신뢰받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객이 신한을 신뢰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꾸준히 개선해야 한다고도 했다.

AI 시대에 필요한 신뢰도 언급했다. 진 회장은 “AI와 AI 에이전트가 고객과 직접 만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금융회사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스캔들 제로’도 재차 강조했다. 진 회장은 “스캔들 제로와 적극적인 영업은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다”며 “내부통제를 철저히 지키면서 영업도 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뢰받는 개인, 신뢰받는 시스템, 신뢰받는 금융그룹을 만드는 것이 신한의 다음 역사를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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