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그룹, 신한금융 지분 5% 넘겼다…단순투자 목적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9-02 12:13:00
11만여주 추가 매입해 5.02% 보유…장기 성장성·주주환원 주목
▲신한은행 본점 전경 [연합뉴스]

 

미국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이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다시 5% 이상 확보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은 지난달 26일 기준 신한금융 주식 2356만834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5.02%다.

직전일까지만 해도 지분율이 5%를 밑돌았지만 이후 11만5260주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5%선을 넘어섰다.

캐피털그룹은 장내 주식 매수와 장외 주식예탁증권 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렸으며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캐피털그룹은 올해 6월 말 기준 3조6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계 자산운용사다. 단기 주가 움직임보다 기업의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중시하는 액티브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서는 신한금융이 제시한 중장기 밸류업 목표도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한금융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총주주환원율 50% 이상, 보통주자본비율(CET1) 13% 이상을 주요 목표로 내걸고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 주주환원을 함께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캐피털그룹은 과거에도 신한금융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적이 있지만 이후 일부를 처분하면서 5% 이상 주요주주 명단에서 빠진 바 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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