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美 네온 커머스 투자…게임 결제망 직접 구축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7-23 11:33:18
자체 온라인 상점·글로벌 결제 기능 강화
네온, 13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커머스 기업 네온 커머스에 투자하며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외부 앱마켓 의존도를 낮추고 게임 이용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크래프톤은 네온 커머스에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네온은 게임사가 자체 온라인 상점을 구축하고 결제와 세금, 규제 대응, 부정 거래 관리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이다. 크래프톤은 네온의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내부에 축적할 계획이다.

자체 결제망이 구축되면 크래프톤은 게임과 아이템을 이용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구매 이력에 기반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게임 유통 과정에서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보하고 퍼블리싱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게임 전문매체 포켓게이머닷비즈 보도에 따르면 네온은 최근 1300만 달러(약 1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크래프톤은 앤드리슨호로위츠와 르네게이드파트너스 등과 함께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네온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2700만 달러다.

포켓게이머닷비즈는 네온의 최근 2년간 플랫폼 총거래액이 10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고객사 수도 2024년 투자 유치 당시보다 6배 이상 확대됐다.

크래프톤은 네온과 결제 서비스를 공동으로 고도화하고, 자체 온라인 상점과 글로벌 결제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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