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6880억개 매개변수 ‘A.X K2’ 공개…독파모 2차 평가 승부수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7-29 10:11:21
제조·국방·바이오 현장 적용 확대…8월 국민평가 포함 2차 평가 예정
▲ SK텔레콤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공개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매개변수 6880억개 규모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공개했다. 다음 달 예정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를 앞두고 모델 성능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

SK텔레콤은 A.X K2와 비전·음성 분야 경량 모델 3종을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A.X K2는 직전 모델 A.X K1보다 규모를 키우고 수학·과학 추론과 한국어 장문 이해 성능을 보강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성능이 이전 모델보다 32.2%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산업 적용도 확대한다. 하반기 KG스틸 당진공장과 자동차 부품업체 코넥 공정에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를 실증하고, 국방 분야에는 A.X K1 경량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과의 신약 연구, SK하이닉스 업무용 AI, 에이닷 통화·노트 기능에도 자체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LG AI연구원·업스테이지·SK텔레콤·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팀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한다. 벤치마크와 전문가 평가에 국민평가단 200명의 사용성 평가를 더해 3개 팀을 추린 뒤 연말 최종 2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후속 모델을 조 단위 매개변수로 확대하고, 이미지와 문서를 처리하는 비전언어 모델과 상담·회의 음성을 분석하는 오디오 모델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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