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홍성민 기자] 국세청이 LG그룹 계열사 ‘LG상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과 LG상사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4월부터 약 120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여의도 LG상사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LG상사는 지난해 LG전자, 올해 2월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세무조사 대상이 됐다.
이와 관련 LG상사 관계자는 “특별한 사항이 있어 조사를 받고 있지는 않다. 지난 2009년 이후 실시된 대기업에 대한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LG상사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국세청은 당초 예정된 기간보다 한 달여 가량 세무조사 기간을 연장하면서 수백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LG전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올 초 1000억원 대의 세금을 추징했다. 지난 2월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국세청의 연초 첫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주목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LG상사에 이어 지난 4월 하순부터 SK네트웍스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기업 및 인사들이 매주 공개되면서 국세청이 이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예고해 관련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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