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익 2335억… 원전·가스터빈 타고 실적 개선

산업 / 전인환 / 2026-04-29 17:30:49
두산에너빌리티, 매출 4조2611억원 전년比 13.7%↑… 당기순익 흑자 전환
데이터센터용 터빈 수주 확대…수주잔고 24조원대로 증가
연말까지 체코 원전·SMR·해상풍력 등 13조3000억원 수주 전망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설비와 가스터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4조2611억원, 영업이익은 63.9% 늘어난 2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는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자회사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설비 및 가스터빈 매출 확대가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수주가 이어지며 에너빌리티 부문에서 1분기 누적 2조7858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수주잔고는 1분기 말 기준 24조1343억원으로 약 46%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말까지 체코 원전 건설공사,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공급 계약, 해외 가스복합 설계·조달·시공(EPC), 해상풍력 등을 포함해 13조3000억원의 수주를 전망했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는 북미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맞춰 가스터빈, 원전 및 SMR 사업 본격화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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