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5월 전체 판매량은 74만6444대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 내수가 11만9124대로 1.2% 감소했지만 수출이 62만7320대로 9.3% 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기아차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2%, 3.1% 줄었다. 한국GM은 9.2%, 르노삼성차는 1.4%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사양 개선 모델과 레저용 차량 수요 증가에 따른 SUV 판매가 늘어났다”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특근이 재개되면 공급 정상화로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쌍용차는 유일하게 내수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대비 28.4%, 누계 대비 33.0% 증가한 실적을 올린 것. 이는 시장 전반적으로 SUV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야 2교대제 도입에 따른 생산물량 증가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현재 조립3라인의 주야 2교대 체제 전환을 통해 3라인의 생산물량을 월 약 4000대 수준에서 월 6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적체물량 해소는 물론 증가하고 있는 SUV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판매는 르노삼성차를 제외하곤 모두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12.4%, 기아차는 7.7%, 한국GM은 3.6%, 쌍용차는 23.1%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해외 시장에서 35.5% 줄어든 497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한편 완성차 5사의 내수 및 수출을 합한 5월 판매량은 현대·기아차가 각각 10.4%, 5.9% 증가한 40만2406대, 25만3701대, 한국GM은 1.3% 늘어난 6만8359대, 쌍용차는 25.3% 증가한 1만2730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22.6% 감소한 9572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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