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동원산업ㆍ사조산업 세무조사 착수

산업 / 유상석 / 2013-04-26 14:29:48

[토요경제=유상석 기자] 국세청이 원양어업 업체인 동원산업과 사조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나섰다.


26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전날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 빌딩과 서대문구 충정로 사조산업 빌딩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등 세무 관련 공무원 60여명이 오후 늦게까지 조사를 마친 후 철수했다"며 "구체적인 조사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두 기업 모두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조사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청 조사4국과 국제조사국 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수산물 수출입 과정에서의 변칙 송금이나 재산 해외유출 혐의가 적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이 역외탈세를 올해 세무조사의 역점 분야로 설정한데다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된 만큼, 국세청이 이미 상당한 탈세혐의를 확보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양어업계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을 세무조사해 내부에서도 의아해하고 있다"며 "조사와 관련해 특별한 이유나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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