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산업 / 윤은식 / 2013-04-09 10:40:06

[토요경제=윤은식 기자]한솔제지와 한솔씨에스엔(CSN)은 이사회를 열어 각 회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두 투자회사는 ‘한솔홀딩스’(가칭)라는 지주회사로 합병을 해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솔의 지배구조는 한솔CSN→한솔제지→한솔EME→한솔CSN의 순환출자형에서 지주회사→자회사→손자회사로 단순화된다.


이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한솔홀딩스는 한솔제지와 한솔씨에스엔의 투자부문이 합병해 자본금 1388억원의 지주회사가 된다.


한솔그룹의 지배구조는 그동안 한솔씨에스엔이 한솔제지 지분의 8.7%, 한솔제지가 한솔이엠이(EME) 지분의 19.0%, 한솔이엠이가 다시 한솔씨에스엔 지분의 13.9%를 보유하는 순환출자 구조였다.


한솔제지와 한솔씨에스엔은 7월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분할·합병 기일은 9월1일, 한솔홀딩스의 분할·합병 변경 상장과 한솔제지 및 한솔씨에스엔의 분할 재상장 예정일은 9월27일이다.


한솔관계자는 “정부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솔그룹은 이건희 현 삼성그룹 회장의 큰 누나인 이인희 고문의 장남 조동길 회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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