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북 시장, '올해는 한국이 접수'

산업1 / 유지만 / 2013-04-01 13:52:23
[시장분석] 변화하는 노트북 시장

[토요경제=유지만 기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관련 용품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용한 준비물은 단연 노트북이다. 특히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가볍고 성능 좋은 노트북은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최근 노트북 시장은 ‘울트라북’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기존에는 무게가 조금 나가더라도 화면이 크고 성능이 좋은 노트북을 선호했으나, 데스크탑의 성능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휴대가 용이하고, 각종 편의성이 강화된 울트라북의 등장으로 데스크탑 시장을 역전한 지 오래다.

‘울트라북’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를 만드는 인텔에서 이름붙인 명칭이다. 인텔은 울트라북의 기준 네 가지를 제시했는데 △두께가 2센티미터를 넘어서는 안 된다 △대기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화면이 전환되어야 한다 △배터리 구동시간이 최소 5~8시간이 되어야 한다 △분실에 대비해 보안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준이다. 이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비로소 울트라북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다.

과거 울트라북 시장은 미국 애플사의 ‘맥북에어’를 비롯해 아수스, 소니 등 외국기업들이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의 삼성전자, LG전자의 좋은 제품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울트라북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


▲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 PC'
◇노트북? 태블릿?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아티브 스마트PC’는 삼성이 다양한 형태의 윈도우8 모바일 제품군을 지칭하는 신규 패밀리 브랜드 ‘아티브(ATIV)’의 PC로 지난 ‘IFA 2012’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IT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12년 하반기 PC 업계는 윈도우8의 출시와 함께 터치 기반의 모바일 기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윈도우8에 가장 특화된 스마트PC를 출시했다”고 밝힌 후, “삼성전자는 슬레이트PC에 이어 ‘아티브 스마트PC’를 통해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컨텐츠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가능한 신규 카테고리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아티브 스마트PC’의 가장 큰 특징은 스크린과 키보드가 버튼 하나로 분리되는 컨버터블(Convertible) 형태를 구현한 것이다.
‘아티브 스마트PC’는 어디서나 PC를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과 빠른 오피스 작업을 위한 키보드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컨버터블 형태의 디자인을 채용해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외출 시에는 키보드를 분리해 스크린만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편리하다.

여기에 다양한 입력 방식으로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분리 가능한 키보드는 13인치 노트북과 동일한 풀 키보드를 지원해 문서 작업에 편리하며, 터치 기반 윈도우 UI에 최적화된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이동 중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얻은 S펜도 탑재해 1,024 필압의 섬세함과 뛰어난 그립감을 PC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PC 뒷면에 S펜을 보관하는 공간도 마련해 분실 염려를 낮췄다.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코어 i5, △4G의 메모리, △128GB SSD를 탑재해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8.5초의 부팅 속도’와 ‘바탕 화면에서 인터넷 실행 속도 0.5초’를 구현해 즉각적인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11.9mm의 얇은 두께에서도 신속한 냉각을 통해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PC 업계 최초로 메탈 블레이드 팬(FAN)을 적용했다.
메탈 블레이드는 기존 플라스틱 대비 팬의 풍량을 30% 증가시켜 냉각 기능을 크게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11.6인치형 크기로 Full HD(1920x1080)의 해상도를 갖춰 일반 HD 모델 대비 약 4배 더 정밀한 표현이 가능하며 400니트(nit, 휘도 단위) 밝기의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 Bright Plus)’와 ‘1,600만 색 재현력’, ‘180도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해 밝은 야외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은 ‘S노트’, ‘S카메라’, ‘챗온’ 등 24개 앱을 킬러 앱으로 선정해 ‘아티브 스마트PC’에서도 실행 가능하게 했다.
또한 노트PC, 핸드폰, TV 등 삼성 기기에 저장된 파일을 무선으로 쉽게 연결, 관리할 수 있는 ‘올 쉐어 플레이’ 기능과 기존 윈도우 시리즈와 달리 윈도우8부터는 사용하지 않는 ‘시작’ 버튼을 대신 할 수 있는 ‘퀵 스타터’ 기능을 제공해 ‘삼성 PC’만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귀여운 디자인 LG XNote-Z360
LG전자가 최근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북 ‘Xnote-Z360’을 처음 보는 순간 드는 느낌은 ‘가볍고 예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본상 수상작에 올랐다. 화이트 색상의 절제된 디자인이 세련미를 더하며 두께는 세계최소 수준인 13.6mm로 얇다. 무게도 1.15 Kg으로 휴대가 용이하다.

또 다른 장점은 화면이다.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IPS기술을 접목시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화각을 자랑한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를 지원해 HD(1366x768) 디스플레이의 노트북보다 또렷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멀티태스킹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데 최적이다. 사용자는 한 화면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생생한 고화질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독자 기술 ‘슈퍼 스피드 테크(Super Speed Tech)’를 적용해, 전원 버튼을 누른 후 단 6초 만에 부팅이 완료되는 것도 장점이다.
Z360은 2개의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사용자는 별도 SD 카드를 사용하면 저장용량을 최대 64GB까지 추가할 수 있다. 표준 HDMI 포트도 지원해 별도 연결장치(젠더) 없이도 주변기기와의 연결이 편리하다.

이 제품은 또 인텔의 무선영상전송 기능인 와이다이(WiDi)를 탑재해 풀HD 영상을 TV 대화면으로 선 없이 전송, 재생할 수 있다.
자판에는 윈도우8 OS 전용키를 적용해 최신 OS의 다양한 기능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제품 구매자에게 ▲고급스러운 느낌의 전용 파우치 ▲키보드 오염을 예방하고 타이핑 소음을 감소시키는 전용 키스킨(자판 덮개)을 기본 제공한다.
LG전자 IT사업부장 권일근 전무는 “Z360의 출시로 울트라북의 풀HD 시대가 본격화됐다”며 “고화질 울트라북을 앞세운 2013년 PC 라인업으로 국내 PC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15.5인치의 큰 화면을 갖췄음에도 울트라북의 기준을 모두 충족한 ‘LG 울트라북 U560’을 신규 출시했다.

이 제품은 15.6형의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20.9mm 슬림 디자인과 1.95K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한 울트라북으로 일반 노트북 대비 뛰어난 휴대성을 갖췄다.
또, 기존 패널(TN 또는 VA)과는 달리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하는 IPS 패널을 탑재했다. 특히, LCD 상단과 측면을 슬림베젤로 처리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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