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일본' 또 독도영유권 운운

산업 / 윤은식 / 2013-04-01 13:32:36
한·일 외교마찰 '가시화'조짐

▲ 일본이 또다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하게 됐다.
[토요경제=윤은식 기자]아사히 신문과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외무성이 마련한 2013년도 외교청서의 개략적인 내용이 지난27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에 이어 외교청서 역시 독도에 대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모두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고 있어 한·일 간의 외교 마찰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 대해서도 독도와 마찬가지로 역사적·국제법상으로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고 "지난해 9월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 이후 센카쿠열도 주변 해역과 공역에 대한 중국의 침입이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일본은 안보 문제에 직면해 있고 영토와 영해, 영공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 실효적 지배

외교청서는 중국의 거듭되는 침입에도 불구하고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과 북한의 행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안보상의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비난하고 중국의 군비 확장에 대해서도 "투명성이 결여된 국방력 강화와 해양 활동의 활성화는 지역과 국제사회의 우려 사항"이라고 적었다.

한편 외교청서는 일본이 향후 신형 천연가스 '셰일 가스'의 획득을 위해 전략적 에너지 외교를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결정한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협상에 참가하며 "강한 협상력을 통해 국익을 최대한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외교청서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이 다음달 5일 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