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꿀닭’, 3개월 만에 가맹점 100개?!

산업 / 정수현 / 2012-07-24 16:51:13
업계, "불황 속 이례적 성장세" 주목

닭강정 전문점 ‘줄줄이꿀닭’이 가맹점 1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줄줄이꿀닭의 가맹본사인 (주)대대에프씨에 따르면 7월 현재 83개 점포가 계약을 끝낸 상태이고, 진행 중인 계약 건만도 스무 건에 달해 늦어도 8월 안에는 100호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량판매와 테이크아웃을 콘셉트로 치킨시장의 틈새 아이템으로 등장한 줄줄이꿀닭이 요즘 창업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이유는 크게 소비자 측면과 창업 희망자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소비자 측면에서 살펴보면, 줄줄이꿀닭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경우가 줄어드는 사회문화적 분위기에 맞춰 소량판매와 테이크아웃 방식을 채택한 게 주효했다. 즉 치킨은 먹고 싶은데 한 마리를 시키자니 부담스럽고, 퇴근 후에 바로 먹고는 싶은데 주문하고 기다리는 절차를 번거로워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줄줄이꿀닭은 원가절감을 이유로 퍽퍽한 닭가슴살을 이용하는 기존 닭강정 업체들과는 달리 닭정육을 이용해 닭강정 고유의 맛을 살리고 있다. 특히 원육을 특허기술로 발효 처리해 원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체내 흡수율을 90%까지 높인 한편, 원육의 부드러움과 깊은 맛까지 살려내 맛과 영양을 둘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하는 소스도 남다르다. 기존 닭강정 업체들이 단맛을 내기 위해 물엿의 비중을 80%까지 늘린 반면 줄줄이꿀닭은 물엿의 비중을 최대한 낮추고 과즙과 천연재료를 혼합하여 기분 좋은 단맛을 냈다.


단일메뉴에서 오는 단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 탕수육과 가라아케 등의 보조메뉴를 두어 매출기여도를 높인 것과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감안해 닭가슴살이 들어간 떡볶이를 개발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가격대도 1000~2000원부터 1만3000원까지 다양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음으로 창업희망자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첫째, 소자본 생계형 창업자에게는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본사의 탄탄한 경쟁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숯불바비큐전문점 ‘보스바비큐’를 운영하고 있는 (주)대대에프씨는 25년 된 육가공 전문기업으로 제조, 유통, 물류 모두 완벽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계육에 대한 HACCP 인증 획득은 물론 중국에도 통합 물류시스템을 갖춘 공장이 있어서 원재료 파동에도 안정적인 물류공급이 가능하며, 식품 제조특허기술도 갖추고 있어서 신뢰도와 안정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둘째로 높은 수익성이다. 줄줄이꿀닭은 본사가 직접 제조, 유통을 하기 때문에 경쟁업체들에 비해 10~20% 저렴하게 계육을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닭강정을 만들어 소량으로 나누어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치킨전문점에 비해 가맹점의 마진율이 높다.


세 번째로 운영상의 편리성이다. 줄줄이꿀닭은 일반 닭정육을 염제시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본사가 특허발효기술로 숙성시킨 원육을 제공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낮고 조리시간이 짧으며, 조리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점포 창업 및 1인 또는 부부창업에 적합하다는 이점이 있다.


끝으로 참신한 브랜드 이미지가 젊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줄줄이꿀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예비 창업자들 상당수가 30대인데, 젊은 취향과 트랜드를 고려한 간판과 유니폼 및 용기의 디자인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각 매장별로 디자인 응용안에 대한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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